지구 속 다른 행성으로 여행 - 아이슬란드 Day 4 레이캬비크 호텔

2018. 10. 27. 01:15Get Around the World/2018 Iceland




DAY 4

Perlan - Reykjavik Downtown - Airport




호텔

레이캬비크에서 맑은 하늘을 보면서 일어난게 마지막 날 아침, 단 하루였다.

맑은 하늘을 보면서 일어나니 기분이 좋다. 

아쉽게도 마지막 날이라니...





여행 준비하면서 원하던 호텔이 솔드아웃되는 바람에 돈 조금 더 주고 고른 Reykjavik Lights by Keahotels.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크지는 않지만 두명이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크기에 옷장도 커서 넉넉하게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었다.



싱글 베드에 오리털 이불



북유럽 감성이 충만한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되어 있다.






호텔 로비





호텔 라운지 바, 해피 아워있었는데 못 마셔본게 아쉽다.




찬 물, 뜨거운 물 잘 나왔고 무엇보다 전기 컨센트가 정말 많았다.

기본 어메니티로는 물비누와 컨디셔너 딱 두개였는데 물비누로 머리 감아도 괜찮았다.

단 미니 냉장고가 없어서 맥주를 시원하게 한다고 세면대 막아서 찬물에 담궜는데 물이 얼음물이라서 충분히 시원해졌었다.



Source: https://www.keahotels.is/en/hotels/reykjavik-lights




아침 식사가 포함된 가격이라서 아침 걱정을 덜었다.

음식이 너무 잘 나와서 예상보다 조금 더 냈던 호텔비가 아깝지 않았다.



호텔 식당 (https://www.booking.com/hotel/is/reykjavik-lights.html)





특히 따뜻하게 데워 나온 호밀빵, 너무 맛있었다.




특이하게 아침 식사에 오메가 3가 많은 대구간 오일도 서빙했었다.

용기가 없어서 못 먹어 봤지만 햇빛이 많지 않은 이 곳에서는 많이들 먹는 것 같았다.





레이캬비크 다운타운에 있는 24시간 슈퍼보다 호텔이 더 싸게 팔았던 아이슬란드식 요거트 스키르






직원들도 무척 친절했었다.

인터넷 빵빵하게 잘 되었다.

전기주전자도 있었다.

주차는 무료이다.


무엇보다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방음이 너무 잘 된다는 점이었다.

보통 아침에 복도로 왔다갔다하는 사람들 소리가 들릴 법한데 전혀 안 들렸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했는데 아침 식당엔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아니면 창 밖에서 차도 소리라도 들릴 법한데 전혀 없었다.

여행하면서 수많은 다양한 숙박 시설을 이용해 봤지만 이렇게 조용한, 방음이 잘 되어 있는 호텔이 첨이었다.

아이슬란드를 또 온다면 이 곳에서 또 지낼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