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속 다른 행성으로 여행 - 아이슬란드 Day 2 요쿨살론

2018. 10. 23. 04:34Get Around the World/2018 Iceland





DAY 2

Seljalandsfoss - Dyrholaey - Laufskalavarða - Diamond Beach - Jokulsarlon Iceberg Lagoon - Skogafoss




요쿨살론 빙하 호수

아이슬란드의 보물이라는 요쿨살론 빙하 호수.

빙하를 내 생전 한번도 못 적이 없어서 정말 보고 싶었었다.

이 빙하 호수는 다이아몬드 비치와 연결되어 있다.

이 호수에서 빙하 보트 투어도 있는데 약 40분 정도 탄단다.

안전상 빙하 가까이 가지는 않는단다. 특별할 것 없는 것 같아서 보트 투어에는 관심이 없었다.

아이슬란드 여행 준비하면 나는 빙하 보트 투어보다는 빙하가 너무 보고 싶어서 보트 투어 안 하고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었다.


다행히 언덕같은 곳이 많았다. 그 곳에서 바라 볼 수 있다.






보트 타는 곳에도 이렇게 언덕이 있고 호수 가까이까지 갈 수 있다.





도착하자마자 물개 세마리가 수영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말 가까이에 있었다.

호수 입구에 물에 빠지면 몇 분 안에 얼어 죽는다고 조심하라는 경고가 있었다.

문득 그럼 물개들은 괜찮나? 이 차가운 물 온도에 물개들은 어떻게 사는걸까 궁금해졌었다.

잠깐 있는동안 물개들을 정말 많이 봤었다.






다이아몬드 비치에서 강풍때문에 이리로 왔더니 여기는 더 심했었다.

그렇다고 이 풍경을 대충 보고 가기에는 너무 아쉬웠다.

J 언니는 차에 있고 나는 망원 렌즈로 바꾸어서 아쉬움없이 마구 찍었다.













까만 모래와 섞여서 더 오묘하게 보인다.





보트 투어하고 있는 것도 보였다.




레이캬비크에서 요쿨살론으로 오는 방향에서는 이 풍경이 보이지 않았다.

요쿨살론에서 레이캬비크로 가는 길에만 볼 수 있는 이 풍경, 정말 잊혀지지가 않는다.

아이슬란드 최고 풍경을 꼽으라면 이 장면을 꼭 넣고 싶다.










굳이 빙하 보트 투어 타지 않아도 빙하를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요즘 여행자들 중 드론 촬영을 많이 하는데 이 곳에서는 드론 금지이다.

의외로 드론 금지한 관광지가 많았던 것 같다.

또 하나의 팁은 빙하 보트 투어하는 곳에 화장실이 있는데 그 곳 딱 하나뿐이다.

가능한 볼 일을 해결하고 이동하기를 추천한다.

우리는 관광 버스가 여러 대 있어서 화장실 이용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돌아가는 길에 나오는 주유소를 이용하자 했었지만 다음 화장실 찾기까지 꽤 어려움이 많았었다.

링로드를 여행한다면 화장실이 보이는 곳에서 무조건 해결하고 이동하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