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속 다른 행성으로 여행 - 아이슬란드 Day 1 레이캬비크

2018. 10. 14. 09:11Get Around the World/2018 Iceland





DAY 1

Blue Lagoon Spa - Kolaportid Flea Market - Hotel - Hallgrimskirkja - Harpa - Sun Voyager




03 Hallgrimskirkja

아이슬란드어는 너무 어렵다. 어떻게 읽어야 할지 조차 모르겠다.

아이슬란드 돌아다니면서 구글맵을 이용했는데 구글맵조차 지명은 말 안해주었다.

레이캬비크 다운타운 가면 꼭 본다는 유일하게 높게 있는 건물인 할그림스키르캬 교회를 갔다.





호텔가서 체크인하고 너무 졸려서 한 2-3시간 낮잠을 잤던 것 같다.

원래 계획은 바로 다운타운 돌아다니는 것이었는데 비도 계속 내리고 도무지 체력이 안 될 것 같았다.

우리가 이 곳을 방문했는때 때마침 오르간 연주 페스티벌이 있었는데 할그림스키르캬 교회에서 마지막 공연을 하는 날이었다.

가 볼까 했지만 자는게 먼저였다.



레이캬비크의 랜드마크인 할그림스키르캬 교회는 남쪽 해안에 있는 주상절리의 모습을 본 딴 것이라고 한다.

콘트리트로 만들어졌으며 1937년에 설계되어 1945년에 착공하여 1986년에 완공된 아이슬란드 국교인 루터교의 교회이다.





입구 쪽에 오르간이 있다.







단상 쪽과 심플한 천장



교회 내부는 정말 심플하다. 단상이 있고 의자가 있고 그리고 오르간만 있다.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화려한 성당/교회 내부를 볼 수 있는데 그에 비하면 정말 삭막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심플했다.

내부는 무료로 들어갈 수 있지만 종탑은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구 왼쪽에 기념품 가게 같은 곳이 있는데 그 곳에서 입장 티켓을 (1,000kr)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종탑까지 올라가면 레이캬비크 전경을 볼 수 있다.






종탑에서 볼 수 있는 풍경










다운타운 쪽









비가 온 뒤라서 맑은 하늘은 아니다.











교회 앞 쪽










온천 연기가 진하게 올라오는 모습도 보인다.












할그림스키르캬 교회가 레이캬비크 거의 중심부에 있어서 주차하기가 조금 애매할 수도 있다.

우리가 간 날이 일요일 오후여서 다행히 교회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교회 뒷 쪽으로 주차장이 있다.



교회를 구경한 뒤 다운타운을 조금 더 구경했다.







시청 옆에 있던 호수, 생각보다 작았다.







주차할 곳을 찾다가 어느 교회 옆에 있는 주차장에 세웠는데 Cathedral of Christ the King이었다.



레이캬비크 다운타운 주차

다운타운에는 주차할 수 있는 존이 1부터 4까지 있다.

주차할 수 있는 시간과 그 가격이 다 다르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일요일에는 모두 공짜이다.

그리고 정해진 주차 시간 외의 시간에 주차도 공짜이다.

첫 날 (일요일)에는 잘 몰라서 주차비도 내겠다고 주차장을 힘들게 찾아 다녔다.

P 사인과 함께 숫자가 적혀있는데 그게 존 번호이다.

주차비는 주차 티켓 미터기가 있다. 원하는 시간만큼 동전을 넣고 티켓을 기계에서 받아서 차 안에 앞쪽에 넣어두면 된다.

주차존에 관하여 이 사이트에 자세히 나와 있다. (클릭)







04 Harpa Music Hall and Conference Centre

레이캬비크에서 꼭 보고 싶었던 곳이다. 꼭 보고 싶었지만 그닥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곳인데 완전 매료 되었던 곳이다.

콘서트홀과 컨벤션 센터로 이용되는 곳인데 2011년에 덴마크 건축가와 예술가가 완공하였단다.

이 건물은 서로 다른 색의 기하학적인 모양의 유리 패널을 입힌 철골 구조가 특징이다.

그 모양이 꼭 벌집과도 같았다. 주상절리 모습을 본 딴 것이라고도 하는데 내 눈에 벌집처럼 보였다.

무료 입장으로 구경할 수 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다.







넷플릭스 센스8과 블랙미러 촬영을 여기 하기도 했단다.





하르파 내부







정말 우와라는 탄성만 나오는 곳이었다.






천장과 벽이 맞물린 부분







주상절리를 표현했다고 하는 벽 부분. 내 눈에는 벌집 세워놓은 것 같다.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벽 옆에 있어서 벽 부분을 감상하며 올라가게 된다.




















다양한 색깔로 변하기도 한다.











일층 샵에서 만난 꼬마 바이킹







비가 그치니 바다도 잔잔해졌다.












하르파 보고 근처에 있는 선보야저 (Sun Voyager)를 보러 갔다.

비는 그쳤지만 날이 흐리고 추워서 별 감동이 없었다.

남들이 다 가 보기에 가서 사진 한 컷만 찍고 호텔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