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3일차 - 구엘 공원

2019. 2. 9. 22:30Get Around the World/2015 Barcelona, SP




DAY 3




구엘 공원 (Park Guell)

사그라다 파밀리아 근처에서 95번 버스를 타면 한번에 구엘 공원에 도착하지만,

정문이 아니라 동쪽 입구쪽에 세워준다.

버스타고 가는 길에 본 하늘, 오늘 날씨 좋을려나보다 구름이 너무 이쁘다.





구엘 공원 가는 길





유료 구간이 있고 무료 구간이 있는데 바르셀로나 다녀온 내 친구의 동료는 무료로 구경했다고 돈 안 내어도 된다고 구경할만한것 다 했었단다.

분명 유료 구간은 모두가 가는 그 곳일것 같은데 그 분은 거길 안 간걸까.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직원한테 물어보기로 했다. 예상대로 내가 가고 싶은 구역은 돈을 내야한다.

구입할려고 하니 10:30분껀 한 자리만 있다고 11:00꺼 하라구 해서 하니 또 한자리만 남았다.

어쩔 수 없이 11:30분껄 끊었다. 이 입장료로 관리 사무실인 건물로도 들어갈 수 있다.

내가 조사했을때 입장료도 5.50유로인가 그랬고 관리 사무실 건물 들어가는건 따로 내야하는걸로 알았는데 가격도 8유로이고 다 포함된거였다.

일단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둘러보기로 했다.





동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곳을 만난다.








소나무와 파란하늘... 좋다~






이 안에서 울려퍼지는 스페니쉬 음악, 너무 분위기있었다.






다양한 꽃들도 정말 많았다.

특히 라벤더가 많았는데 손으로 한번 쓰윽 스쳐지나가면 손에 라벤더향이 베인다.

소나무와 솔솔 부는 바람 그리고 라이브 음악과 손에서는 라벤더향이 퍼진다.

완전 힐링임~~




이 꽃은 라벤더가 아닌 듯





아랫층에서 올라오니 이런 곳을 만난다.





이 공원은 도마뱀있는 곳이 전부 다는 아니였다.

피크닉할 수 있는 곳과 놀이터도 있고 정말 넓었다.








티비다보도 보이고





시차적응이 안되는지 아침에 커피를 마셨는데도 하품만 계속 나오고 졸렸다.

벤치에 그냥 누워버렸다. 그걸 찍은 내 친구.... ㅡ.ㅡ;;;;








이 곳이 돈줘야 들어갈 수 있는 구역







축구 운동장보다 더 넓어보였다.





커피나 마실까하고 내려왔더니 이런 모습이... ^^

중간부분은 꼭 사람 치아같다.








한참을 걸어 반대쪽을 가니 십자가 돌탑이 있다.

사람들이 올라간다. 아주 좁은 돌계단을 따라 빙글빙글 올라가 본다.







태양 바로 아래의 십자가




안전 장치가 없는 이 곳, 누가 살짝만 밀면 떨어질것 같다.

바람이 엄청 부는데 보이는 전경은 기가 막힌다.

바르셀로나가 한 눈에! 티비다보에서 본 전경보단 조금 더 가깝게! 좋다!




몬주익 언덕이 보인다.






바르셀로니타와 W호텔이 보인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도 보인다.





이리저리 구경하며 사진찍는데 바뻐서 시계를 못 봤다.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부족했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처럼 약 15분인가 30분인가.. 둘 중 하나... 정도 입장 시간이 주어진다.

서둘러 가서 거의 마지막에 입장을 했다.








그 유명한 아치, The Ramp, 도 그냥 지나치고.





사람 체형에 맞게 만들어졌다는 타일 벤치





타일이 빠질 수 없지... ㅋㅋㅋㅋ





진저브래드 쿠키 같이 생긴 집들






관리사무실로 사용된 집 보수 공사중인듯





아쉽게도 카사 밀라 입장 시간이 있어서 서둘러서 구경하고 아래로 내려갔다.










그 유명한 도마뱀! 이 도마뱀이랑 인증샷도 찍고






도마뱀 뒤에는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있다. 그늘막까지 있는 벤치.





관리 사무실 갈려고 하니 줄이 길다.

아.. 안 돼... 입장료에 집까지 들어가는게 포함되어 있는데 우리는 못 봤다.

아쉽게도 여유있는 기프샵만 들어갔다가 나왔다.








옆문으로 들어가서 우리는 정문으로 나와 버렸다.





정문 게이트의 문양... 팜트리~





카사밀라 입장이 오후 1시인데다 구엘 공원에서 가는 거리가 좀 있다.

버스타는 곳까지 걸어 내려가면서 커피가 너무 땡기던 우리는 카페에 들어갔는데 커피 만드는 시간이 걸려서 기다리 못하고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었다.

완전 굿 초이스였음!

걸어 내려가는 동안 머리 위로 해가 떨어지는 듯한 뜨거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이 그나마 좀 살려줬다.

가장 적게 걷고 환승이 적은 루트가 450m 걸은 뒤 버스 24번 타고 가면 카사 밀라 근처에 세워준다.

내려오는 길도 아기자기하니 이쁜데 구경할 시간이 없었다.

바쁘다 바뻐. 원래 계획은 카사 비센트 갔다가 점심먹고 카사 밀라 갈려고 했는데 카사 밀라로 직행했다.









구엘 공원은 아침 일찍 가는게 좋은 것 같다.

가능하면서 온라인에서 미리 티켓을 구입하는게 좋다.

그리고 유료존부터 구경하고 무료존을 여유있게 구경하는걸 추천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티켓과 같이 온라인으로 구입하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공원 티켓만 온라인으로 구입하면 입구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 1유로 더 저렴하다.

유료 구간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된다.

구엘 공원 앱을 다운받아서 와이파이 연결하면 오디오 가이드된다고 했던걸로 기억된다.




오렌지색이 우리가 돌아다닌 동선. 그러고 보니 다 구경도 못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