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2일차 - 티비다보

2019. 2. 7. 18:30Get Around the World/2015 Barcelona, SP




DAY 2





티비다보 (TIBIDABO)

작가님 만나서 잠시 이야기하고 더 늦기 전에 티비다보로 향했다.

아직 T-10 교통 카드를 구입하지 않아서 우리는 카탈루냐 광장에서 티비다보까지 가는 셔틀을 타기로 했다.

일인당 편도 2.90유로.

이거 타면 티비다보 공원 입구와 성당 뒷길로 나뉘는 곳에 세워주는 것 같다.

버스 타고 올라가면서 보는 바르셀로나 전경도 꽤 멋지다.







가는 길에.. 거울에 우리의 모습이 비치길래 한 컷~ ^^




좀 걸어서 성당 뒤쪽으로 들어갔다.





무슨 공연을 끝내고 퇴장하는 직원인듯





입구에 티비다보라고 이쁘게~~ ^^




쓰레기통도 남다름.






성당 아래쪽은 놀이공원이다. 이 곳은 유료~





아찔해 보이는 놀이기구





관람차를 타면 더 좋은 전망을 볼 수 있을까나? 패스 패스~




구경하다가 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작았지만 아름다운 성당이었다.






작지만 화려하면서도 고요한 그런 느낌의 성당




성당 구경하고 위로 올라 갈려고 했는데 시간이 다 되어 문을 닫았다.. ㅡ.ㅜ





아쉬움에 위를 한번 더 쳐다보고.





전경은 티비다보 안에서도 충분 볼 수 있었다.






원자폭탄 터진듯한 모양의 구름~





외계인 우주선같이 생긴 아그바 타워, 사그라다 파밀리아 등등 주요 건물들이 다 보였다.





달달한게 당긴다. 바르셀로나에서 츄러스를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이 곳에서 시도해 보기로 했다.

어떻게 구입하는지 몰라서 앞사람이 구입하는거 보고 있다가 내가 원하는거랑 비슷하길래 똑같이 달라고 했다.

여기 사람들은 참 밝다고 할까.

토론토에서 관광객이던 외국사람이 뭔가 주문을 하거나 그럴 때 참 무뚝뚝한 표정인데 여기 사람들 표정과 말투가 밝다.

영어가 되던 안 되던 (아, 람블라 거리에 있는 스벅 직원들만 빼고 거기 스벅 직원들은 여기 스벅 직원들과 비슷한 말투, 태도였음).

드디어 맛보게 된 츄러스! 놀이동산에서 츄러스는 진리이지.. ㅎㅎㅎㅎ







내 입맛엔 정말 덜 달다.

초콜렛도 나중에 그냥 퍼마신듯. 확실히 북미보다 덜 단 것 같다. 모든 제과들이.

내 친구는 츄러스가 뭔지 모르더라는... 여기서 먹어본 츄러스가 처음이자 마지막... ㅎㅎㅎ







발이 아파서 벤치에 앉아있는데 인형 뒤집어쓴 사람들이 났다.

나는 사람들이랑 사진 찍고 그러는 것인 줄 알았다. 근대 어떤 젊은 여자가 나보고 옆으로 좀 비켜달란다.

뭐지.. 자세히 보니 광고 촬영 중이였다.. ㅎㅎㅎㅎ











이 광고 촬영이었던 것 같다.





해가 뉘엿뉘엿 진다.





완전히 해가 졌을 때의 모습도 보고 싶은데 언제 해가 완전히 질려나





완전히 해가 졌을 때의 모습도 보고 싶은데 언제 해가 완전히 질려나...

근대 놀이동산 직원들이 오면서 문 닫으니깐 나가란다..  ㅠ.ㅠ

저녁 9시까지 오픈을 하는거였다. 오케이~



이쪽이 바르셀로나라고??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면서 본 석양





정말 아름답다.




사람들이 줄 서 있길래 따라서 줄 섰더니 카탈루냐 광장 가는 버스가 아니였다.

카탈루냐 광장 가는 버스 스탑에는 어린 여아와 엄마뿐.

불안해졌다. 설마 막차 놓쳐서 걸어내려 가야 하는건 아니겠지?

다행히 우리 외에 한 팀 더해서 총 세 팀이 카탈루냐 광장행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가 왔다 그런데 사람이 한 가득이었다. 그리고 그냥 지나갔다. 허걱....

어케된거냐고 버스 관리하던 아자씨들한테 말하니 스페셜 버스라고 10분 뒤에 온다고 걱정말라고 하셨다.

아저씨만 믿겠어요! 아저씨말대로 10분뒤에 버스가 왔다. 한시름 놓이면서 버스가 얼마나 반갑던지.

아저씬 우릴 잊지 않고 챙겨주셨다. 말이 안 통해도 정말 친철하다!

버스 타고 내려오면서 보는 바르셀로나의 밤 불빛도 참 이뻤다. 버스타길 잘한 듯.








카탈루냐 굉장에 내려서 숙소로 가는 길에 열려있는 아무런 식당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다.

치킨 가슴살과 시저 샐러드 그리고 퀴노아 음식인데 소스가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었다.

또 한 번 와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못 먹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먹었던 음식들 중 제법 양이 많았던 곳이다.



치킨 시저 샐러드




퀴노아 샐러드





이 가게 바닥 타일





티비다보 셔?틀버스 타는 방법

티비다보 셔틀 말고 대중교통도 있는데 셔틀버스가 제일 편한 것 같다.

놀이공원까지 한 번도 안 세우고 올라간다.

버스 스탑에서 조금 걸어야 하지만 풍경 보면서 산책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셔틀버스는 카탈루냐 광장 북서쪽 (?) 끝.. 분수 있는 쪽 길 건너편에서 T2A버스를 타면 된다.

카탈루냐 광장으로 다시 돌아올 때도 T2A를 타야 한다.

잘 확인하기를... 다른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또 있다.

놀이동산은 아래쪽에 있는데 여긴 돈 내고 들어갈 수 있는 듯.

성당과 성당 근처는 공짜임.

셔틀 말고 대중교통으로 갈 수도 있는데 내가 보기엔 더 비싼 듯..

자세한 내용은 티비?다보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