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3박 4일 자유 여행 III - 옹핑

2018. 10. 12. 01:18Get Around the World/2015 Hong Kong

2015년 11월
셋째 날은 홍콩 다운타운에서 좀 떨어진 옹핑을 갔다.
세계에서 가장 큰 부처가 있는 옹핑
그리고 최장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






DAY 3 옹핑

옹핑 케이블 카 - 옹핑 빌리지 - 큰 부처 - 야시장




01 옹핑 케이블카

아시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약 5.4km를 간단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주변 풍경을 구경하며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부처가 있는 옹핑 빌리지에 도착할 수 있다.

케이블카도 날씨의 운이 따라야 탈 수 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단다.

케이블카 대신 버스를 타고 옹핑 빌리지를 갈 수 있지만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는데 멀미가 날 정도란다.

같이 간 옥토끼 언니가 전에 버스 타 보곤 두 번 다시 안 타고 싶단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아침 일찍 가도 어찌나 줄이 긴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케이블카도 일반 케빈과 크리스털 케빈이 있는데 크리스털 케빈은 바닥이 투명이라 가는 내내 밑바닥을 볼 수 있다.

크리스털 케빈이 더 비싸긴 하다. 하지만 일평생 한 번은 타 볼 만하다.




크리스털 케빈 표 구입 완료






이런 장관을 볼 수 있다.






후덜덜한 크리스털 케빈 바닥







약간 고소 공포증 있는 나는 사진 찍기 바쁨. 무서움을 잊기 위해... ^^;;;








멋있긴 멋있다. 약 25분을 이렇게 간다.







저 멀리 큰 부처상 보인다.





케이블카 정보는: 옹핑 360 케이블카 | 홍콩의 최고 관광명소 (<-- 클릭)







02 옹핑 빌리지

옹핑에는 큰 부처상만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시설들도 있었다.

반나절 심심치 않게 구경하면서 보낼 수 있다.



 


옹핑 빌리지 중간 쯤






사람들 사이로 유유히 걸어 다니는 소






늑대처럼 신기하게 생긴 개 (근대 너무 더워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옹핑마을 | 홍콩 1일 투어의 멋진 시작 (<-- 클릭)








03 The Big Budda

34m 키의 청동으로 만들어진 큰 부처이다.

이 부처 만나는 것도 옹핑 마을 간다고 그냥 볼 수 있는 게 아니었다.

268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만날 수 있다.

후덥지근하고 바람 한 점없는 날씨에 여기 올라간다는 건 정말 고행이 따로 없었다.

큰 부처 바로 앞에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특별한 것은 없었다.




옹핑 마을 안에 있는 큰 부처







268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만날 수 있다.






정말 올라가는 게 쉽지 않다.







큰 부처 있는 곳에서 볼 수 있는 풍경







옥토끼 언니를 도와 향도 한번 피워봤다.







옹핑 마을 안에 있는 절, 화려하다.




옹핑 빌리지 입구에는 다양한 숍들도 많다. 다양한 상품들이 많아서 안 들어가 볼 수 없었다.



럭키캣에서 구입한 자수정 팔찌







에피소드

돌아오는 케이블카 기다리는데 VIP 줄에 서 있던 사람 중 한 분이 모피 코트를 입고 있길래 참 유별나다 했다.

날씨에 어울리지 않게 모피 코트를 입고 있어서 보기만 해도 우리가 더 더워지는 느낌이었다.

갑자기 안내원이 우리 보고 두명이냐고 그럼 VIP랑 같이 타란다.

우와~ 이런 행운이~

근대 그 VIP가 모피 코트입은 사람과 그 일행들이었다.


케이블 카 케빈엔 총 6명이 탈 수 있는데, 그쪽 일행 4명 중 3명은 외국인 1명은 홍콩인이었다.

그들 대화를 들어오니 홍콩에 공연하러 온 밴드인 것 같았다. 영국에서 온 것 같았다.

차림을 보니 록 밴드 같아 보이는데 록엔 관심이 없다 보니 전혀 모르겠다.

누구인지 궁금하기는 했지만 물어본들 우리가 알겠나 싶었다. ㅎㅎㅎ

그리고 케이블 카에서 내려서 같이 쇼핑몰로 들어왔다.


요 아저씨들. 모피코트는 화장실 들어가심.


아직까지도 어느 밴드인지 궁금하다.






04 야시장

홍콩 하면 또 기대되는 곳이 야시장이다.

너무 기대를 했나 물건은 그냥 그냥 그렇고 아줌마들은 어찌나 무서운지.

구경만 하고 가면 난리 난리가 난다.

무서워서 구경도 제대로 못 했다.



대만도 갈 예정이라 구입 안 하고 대충 구경만 했다.

솔직히 시차 때문에 정신도 없었다.

야시장에서 정말 정신줄 놓고 발 질질 끌면서 숙소까지 걸어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