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8일차 - 백 투 홈
DAY 8 집으로 가기 - BACK TO HOME 8일간의 꿈만 같았던 시간들. 이 여행을 과연 잘 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함께 시작한 바르셀로나 8일 여행. 생각보다 깨끗하고 안전했던 그리고 맘이 편했던 그런 곳을 떠나야 할 때. 8일 동안 나의 보금자리가 되어 주었던 게스트 하우스. 매일 스태프들이 깔끔하게 청소하고 찬물 따뜻한 물 세게 잘 나왔었다. 방은 좁았지만 그래도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침대도 꽤 편했었고 다만 걱정했던 소음은 호불호였는데 우리가 지내는 동안은 좀 시끄러웠다. 위층에서 들려오는 발소리, 산 후안 축제라서 밖에서 들려오는 폭죽 소리, 그리고 늦게 귀가한 다른 숙박객들이 주방에서 만들어내는 소음. (이건 불만 제기하면 그 숙박객은 그대로 쫓겨 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
2019. 6. 27. 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