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조성진 토론토 콘서트

2018. 10. 29. 12:15Life in Canada/Ontario

조성진 토론토 콘서트


The Royal Conservatory, Toronto, Ontario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그리고 아시아인으로 세번째로 우승을 차지한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토론토에서 첫 공연을 했다.

캐나다 음악 학교 중 하나인 The Royal Conservatory에서 Koerner Hall's 10주년 페스티벌에 초대되었다.

J 언니가 지난 6월달에 조성진 피아니스트 공연있다고 같이 가자는 톡이 왔었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을때 유투브로 그의 연주를 봤고 감성적인 부드러움이 인상적이서 기회가 되면 한번 들어보고 싶었다.

4개월 전인데도 티켓이 얼마 안 남아 있었다.



J언니 만나서 공연장 근처에 있는 새로운 브런치 카페를 먼저 가 봤다.

베트남에서 직접 스페셜리티 커피 콩을 가지고 와서 다양한 커피를 내리고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또한 같이 판다.


Rustle & Still Cafe




공연 시작 한 20분쯤에 도착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었다.



The Royal Conservatory, Telus Centre






옛 건물과 연결하여 현대식으로 지어 내부도 특이하다.





공연장으로 가는 길에 전시되어 있는 악기들






17세기꺼란다.





10주년 페스티벌 공연 프로그램 책자






처음에 받은 책자에는 누가 이 페이지를 뜯어갔다. 오늘 연주 프로그램.





공연 끝나고 사인 받을려고 시디도 구입했다. 얼마만에 시디라는걸 사 본 것인지.





3층으로 되어 있는 Koerner Hall





천장이 특이한 Koerner Hall






스테이지 위에도 좌석이 있었다. 저렇게 가까이서 보면 어떤 기분일까.






두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앵콜 두 곡했는데 마지막 곡은 정말 장난 아니었다. 갈채와 함성이 끊이질 않았다.






사인은 받았지만 같이 사진을 못 찍었다.





나는 앨범 자켓에 해 달라고 말하기도 전에 시디에 사인을 먼저 하시는 바람에 두개 받았다.






The Royal Conservatory 옛 건물




개인적으로 드뷔시보다는 쇼팽이 좋았고 섬세하고 부드러울때는 한없이 부드러웠다가 박력있을땐 열정을 다 쏟아부듯이 박력있었던 연주였다.

훌륭한 연주자를 토론토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도 행운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