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마운트 네모 하이킹 - Mount Nemo

2018. 10. 22. 04:14Life in Canada/Ontario

캐나다 가을 낭만 즐기기 II


Mount Nemo, Burlington, Ontario







겨울이 오기 전 좀 더 자연을 만끽하고 싶어서 J언니와 토론토 인근으로 단풍 놀이 갔다.

토론토에서 약 1시간 떨어진 Burlington에 있는 Conservation Halton에서 관리하는 Mount Nemo Conservation으로 갔다.

여기만 가 보면 Conservation Halton에서 관리하는 곳은 다 가 본 것 같다.


잔득 기대를 하고 새로 구매한 렌즈 테스트 겸 카메라를 들고 갔는데 오마이갓!

메모리를 카드를 빼놓고 왔다. 내 사진 생활 총 털어서 이런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사진을 못 찍는다는 아쉬움보다 까먹었다는 것에 난 더 충격을 받았다.

심지어 아침에 배터리까지 체크하고 여분 배터리를 챙겨 갈까말까 고민까지 했는데... 메모리 카드를 까먹다니.. ㅠ.ㅠ








아쉽게 아이폰으로 다 찍어야 했었다.

지방 자치에서 관리하는 공원이라서 이 곳도 입장료가 있다.

어른 7불이었다.

더 자세한 입장료는 (클릭)



비오고 난 뒤 너무 이쁜 가을 하늘을 보여 주었다.







트레일 입구에 이 공원에 대한 설명이 있다.





우리는 이 곳의 하일라이트인 전망대 (Lookout)를 보고 한 바퀴 도는 North Loop trail을 가기로 했다.

약 2.6킬로 한 시간정도 걸리는 코스로 난이도가 쉬운 코스이다.




지난 밤 강풍으로 이미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있기도 했다.





J언니와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전망대 트레일 시작하자마자 금방 나왔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확 트인 전망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은 토론토 시엔타워까지 보인다.

이 날은 아주 희미하게 보였다.









아직은 푸른잎이 많이 보였다.





저 멀리 토론토가 보인다.





트레일은 이 안 표시를 보고 가면 된다.



가는 중간 중간에 확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여러 있었다.









나이아가라 단면층





단풍잎은 아니지만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아직 초록, 노랑이다.









바위들 위로 지나가기도 해야 했었다. 비가 온 뒤라서 많이 미끄러웠다.






간간히 만나는 전망










온통 노란색에 보라색의 꽃이 눈에 더욱 띄었다.





바위들 사이에 있는 나무 뿌리 인상적이다.





내리막길이 끝나자 오르막길






붉은 색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다.





등산화는 필수임.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상쾌 공기를 마시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다.

담에는 카메라 장비들 제대로 잘 확인하고 또 가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