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1박 2일 자유여행 - 성 바울 성당 유적

2018. 10. 2. 04:55Get Around the World/2015 Macau

작은 반도에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유산이 약 25개나 있다.
동서양의 역사가 한 곳에 어울려있어 더 매력적인 마카오
역사의 길을 따라가 보면 마카오인들은 역사와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을 따라서 I

세인트 로렌스 성당 - 돔 페드로 5세 극장 - 성 아우구스티노 광장 - 세나도 광장 - 콴 타이 사원
- 자비의 성채 - 세인트 도미니크 성당 - 성 바울 성당의 유적 - 나차 사원 - 구시가지 성벽 - 몬테 요새 - 육포 거리 - 대성당




09 성 바울 성당의 유적

마카오 하면 대표 사진 중 하나가 이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이곳에는 관광객으로 꽉 차 있다.

16세기에 건축된 성당이고 그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성당이었다고 한다.






1834년 예수회 내란으로 해체되었다가 군사시설로 사용되다가 1835년에 앞부분만 놔두고 나머지는 화재로 훼손되었다고 한다.

정면 뒤로 가면 성당 유물 전시실도 있고 기초석들을 볼 수가 있다.




앞부분만 남은 모습






Ruins of St. Paul's









Ruins of St. Paul's










Ruins of St. Paul's












성 바울 성당의 유적 계단에서 정면으로 바로 본 모습








10 나차 사원 (Na Tcha Temple)

1888년에 지어진 이 사원은 당시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던 전염병을 막기 위해 나차라는 신에게 바쳐진 곳이다.

성 바울 성당의 유적 바로 옆에 있는데 성 바울 성당의 유적과 나차 사원 사이에 담이 있는 줄 모르고,

아래로 내려갔다가 언덕을 정말 힘들게 올라갔다.

근대 올라가 보고 나니 바로 연결되어 있더라는...

마카오에서는 길 찾는 게 너무 너무 어려웠었다.



힘들게 올라가고 있는 중, 이 길 끝이 나차 사원 (Na Tcha Temple)








이 담이 가로막고 있는 줄로 알았는데 조금만 더 가면 연결되는 곳이 있었다.







나차 사원 근처에 있는 유적지같이 보이는 건물






정말 가파른 곳을 올라갔다.








11 구시가지 성벽 (Section of the Old City Walls)

너무 기대를 한 것일까... 구시가지 성벽..

나차 사원 가는 길에 허름한 벽 한 구간이 있다.

그게 구시가지 성벽였다.

이것도 모르고 그냥 지날뻔했다는...

그저 그들의 생활 공간 한 부분으로 착각할 뻔...

근대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록된 것이다.




Section of the Old City Walls & Na Tcha Temple







Section of the Old City Walls & Na Tcha Temple







12 몬테 요새 (Monte Fort)

몬테 요새는 성 바울 성당의 유적 근처에 있다.

요새이다 보니 가파른 언덕길, 계단을 올라가게 된다.

습도 높은 더위에 이 길을 올라가는 게 여간 고생스러운 게 아니다.

나중에서야 우리는 정말 바보 같은 길을 선택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근처에 박물관이 있는데 우리는 유료라서 안 갈 거라고 그 길로 안 갔더니..

박물관을 통하면 요새 꼭대기까지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ㅜ.ㅜ


몬테 요새는 마카오 방어를 위한 중심 요새이고 약 2년간을 버틸 수 있는 군수 창고가 있단다.

힘들게 올라간 터라 그런 게 눈에 들어올 턱이 없었다.




박물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성 바울 성당의 유적 옆으로 연결된다.







몬테 요새








마카오 타워와 Grand Lisboa가 보인다.








13 육포 거리

마카오 가면 꼭 먹어보라는 것 중 하나인 육포

육포 거리는 성 바울 성당의 유적과 이어지는 한 길에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은 거리를 가면 된다.

유적으로 올라가는 계단 부근부터 여러 기념품, 다른 음식 상품점들이 즐비하게 있다.

아래 로미오와 줄리엣 사진 근처에서 마카오의 전통 과자에 속하는 에그롤 과자를 선물용으로 구입했었는데

한 통은 내가 먹어버렸다.








상점마다 시식을 할 수 있으므로 맛보면서 자기 입맛에 가장 맞는 육포며 과자 등을 구입하면 된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비첸향 육포 집은 다른 육포 집보다 좀 더 비쌌지만 품질은 좋아 보였고 약간 더 훈제맛이 났었다.

하지만 난 비첸향 꺼 시식해보고 체했다는... 대만 가서 정체불명의 변 색깔을 보고 시겁했던 기억이.. ^^;;




육포 거리






다양한 육포








도톰한 육포 시식





마카오의 명물 쿠키 - 아몬드 쿠키






더위를 식히기 위해 허유산을 들렸다.








14 대성당 (Cathedral)

이곳은 1622년에 타이파(진흙과 갈대로 구성된 건축재료)로 지어진 가톨릭 성당이다.

대성당을 찾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세나도 광장에서 가는 방향을 한참 헤매다가 대성당 가는 건 포기했었다.

육포 거리를 나와 대성당만 가 보면 첫날 유네스코 세계 유산 구경하는 건 끝나는 거였다.

하지만 문 닫을 시간이라서 포기하고 카지노가 있는 콜리안쪽으로 가기로 했다.

택시 타려고 내려오는 길에... 굳게 문이 닫힌 대성당을 만나고 말았다.






대성당이 있는 곳의 광장








대성당이랑 붙어있는 곳









대성당 앞







대성당





마카오 유네스코 세계 유산 리스트: http://kr.macaotourism.gov.mo/sightseeing/sightseeing.php? c=10

그리고 우리가 구경한 곳들 (아래 지도 클릭하시면 구글 지도로 갑니다.)